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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자헛과 올블로그의 프레쉬 고메이 시식 이벤트에 당첨돼서 길을 나섰습니다. 근처의 배달 전문지점에서는 안된다고 하더군요. 딸래미는 피자 먹으러 간다고 하니 정말 신났습니다. 만세를 부르고 난리가 났지요.

프레쉬 고메이 - 갈릭 고르곤졸라

프레쉬 고메이 - 갈릭 고르곤졸라


 프레쉬 고메이가 시리즈였군요. 마늘을 좋아해서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갈릭 고르곤졸라를 시켰습니다.

피자 빈 접시

 좋아요, 좋아. 피자헛 피자같지 않게 느끼하지 않으면서도 치즈가 감칠 맛 납니다. 지름도 작은 편이고 이탈리아 피자처럼 얇은데도 허하지 않아요. 적절합니다. 그런데 세 식구가 먹으니 아무래도 허한 느낌. (하나는 아기지만)

에이드
 
 피자가  느끼하지 않으니 음료가 남았습니다. 평소같으면 벌써 콜라 리필 들어갈 타이밍이었는데 피자 한 판을 비운 즈음에도 반이나 남았군요.

프레쉬 고메이 - 마르가리따

프레쉬 고메이 - 마르가리따

 살짝 고민하다가 그냥 한 판 더 먹기로 하고 마르게리타를 시켰습니다. 갈릭 고르곤졸라도 느끼함과는 거리가 있었지만 이 녀석은 더욱 더 부담이 없네요. 푸성귀가 커서 좀 당혹스러웠지만 맛이 잘 어우러집니다. 갈릭 고르곤졸라와 마르게리타 모두 처음 먹는 메뉴인데 성공해서 기분 좋았습니다.

 그런데 세 식구가 두 판을 먹기는 버거워서 결국 포장을 부탁했어요. 그러고 보니 프레쉬 프로포즈 세트가 양이 참 적당할 듯 싶어요. 프레쉬 고메이 한 판과 샐러드바, 구성이 참 적절하네요. 젊은 여성들의 취향과 양에 딱 맞췄다고 봐요. 음료 하나 더 추가하면 수다 떨면서 오래 있기 좋겠어요. ^^

 수퍼 스프림류의 피자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프레쉬 고메이가 심심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판이 얇기 때문에 입안 가득 들어오는 수퍼 스프림의 만족감은 주지 못하죠. 그렇게 먹기도 아까운 듯 싶고요.

 그래도 주말 오후에 프레시 고메이만큼 어울리는 피자는 지금까지 없었다고 봅니다. (피자 체인 중에서 ^^) 후회 없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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