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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

Agile을 담은 SAP RDS

wizmusa 2014.02.04 21:59


 SAP Rapid-deployment solutions(이하 RDS)를 처음 접하고 Agile 개발방법론이 떠올랐다. SAP에서 제공하는 산업 별 베스트 프랙티스 중에서 출발점에 해당할 틀을 하나 선정하고 (대략) 12주 동안 구축한 후, 차차 해당 기업에 특화한 니즈와 요구를 반영하는 SAP 솔루션 구축방법론이라 보면 되겠다.


 레거시 어플리케이션의 스크린 샷을 주며 그냥 이렇게 구축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던 SAP 종사자라면 저게 되겠어 싶겠지만 이제(2014년 2월 현재) 사례도 좀 생겼고 SAP Korea도 자신감을 보였다. 대한민국에서는 시도조차 힘들지 않을까 싶었는데 경영진에게 RDS 방법론이 돈이 덜 든다고 설득이라도 했을까?[각주:1] 사례가 생긴 것마저 대단하게 느껴진다.


 전표생성부터 원가계산까지 끊이지 않는 고리를 제공하여 구축비용을 백억 원 넘기는 사례도 흔한 SAP 솔루션인데 이런 저런 이유로 그 고리를 끊어버려서 ROI를 묻어 버리는 사례를 잘 아는 만큼 패착을 피할 RDS는 올바른 방향이라고 본다.


  이해관계자가 모두 참여하여[각주:2] 점진적으로[각주:3] 최선을 만들어 나가는 애자일 개발 형태에, SAP는 더 나아가 맨땅에 헤딩하게 하지 않도록 가이드[각주:4]까지 제시한 셈이다. SAP를 도입한다면 혹은 도입했다면 써먹을 만한 건  잘 써먹는 게 남는 거다.[각주:5]

 

 그러한 맥락으로 ERP 같은 큰 시스템은 크게 보고 작게 시작하는 게 확실히 좋다. 어떤 모습의 시스템이 어느 누구도 정답을 모른다면 무작정 산을 오를 게 아니라 최대한 빨리 옆 산으로 다시 오를 여력을 유지하는 게 훨씬 낫기 때문이다. 이 여력을 기반으로 현업 사용자의 적극적인 참여[각주:6]를 통해 다음 phase에는 좀 더 적절한 시스템으로 탈바꿈하면 된다.[각주:7]

 

  1. 덜 들 것이라는 주장에 공감한다. [본문으로]
  2. 처음에는 어색해 하며 일거리라 싫어하겠지만 현업이 꾸준히 참여하기 좋은 방법론이 애자일이다. [본문으로]
  3. 중간 중간 크게 변하는 모습을 홍보해야 좋겠다. [본문으로]
  4. 딱히 저렴하지는 못한 완성도 높은 프로토타이핑이기도 하다. [본문으로]
  5. RDS 뿐만 아니라 SAP에서 content라고 이름 붙인 것 모두 해당한다. [본문으로]
  6. 정답이라기 보다는 합의안을 찾아 나가기 위한 최대한의 참여이다. [본문으로]
  7. 일상이 되면 막강한 팀워크를 발휘하게 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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