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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기회를 만나 2019년 대한민국 미디어 업계를 정리한 <뉴미디어 - 유튜브에서 BTS까지, 완결편>을 보았습니다. 무려 '완결편'이라는 표현을 썼군요. 그만큼 2019년까지의 글로벌 트렌드를 정리하고 한국의 절절한 현실과 나아갈 바를 오롯이 정리했다는 자신감이 보입니다. 한국에서 컨텐츠 만들기를 업으로 삼는 사람에게는 여러모로 유익하다 하겠습니다.

 

뉴미디어 by 김은우 / 김태현 / 장예찬

2016년부터 이어진 이른바 ‘뉴미디어 열풍’은, 개인과 언론을 막론하고 무섭게 휘몰아치고 있었다. 이 책은 그 시기를 직접 몸으로 뚫고 나온 3인의 생존의 기록이자 역사의 흔적이며, 또한 지금껏 다뤄진 바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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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차
    • 프롤로그 뉴미디어의 역사를 기록하며
    • 대담#1 뉴미디어란 무엇인가
    • chapter 1 트렌드를 이끄는 글로벌 뉴미디어
    • 대담#2 글로벌 뉴미디어와 국내 뉴미디어
    • chapter 2 규모는 작아도 다양한 도전을 하는 한국 뉴미디어
    • 대담#3 한국 뉴미디어 시장의 미래
    • chapter 3 뉴미디어 현장백서
    • 에필로그 다양성과 무한경쟁의 바다를 항해하는 선장들을 위하여

책의 스타일은 단행본 치고 독특합니다. 공동저자가 3명이나 되어서일까요? 절반쯤 읽다 보니 잡지를 읽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뉴미디어를 주제로 한 잡지 1년치를 주루룩 읽는달까요? 저자들은 오랫동안 쌓아 온 이야기를 몽땅 풀어 놓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다른 방법이 없었을 듯합니다. 

1장 '트렌드를 이끄는 글로벌 뉴미디어'는 세상이 변했고 기존 주류 미디어가 얼마나 밀렸고 뉴미디어가 명멸했는지 설명하고자 주요 업체와 서비스를 나열했습니다. 뉴미디어로는 스마트 스피커 혹은 인공지능 스피커라고 부르는 아마존 알렉사까지 다룹니다. 뉴미디어라는 범주를 얼마나 다채롭게 다뤘는지 알 만합니다.

2장 '규모는 작아도 다양한 도전을 하는 한국 뉴미디어'는 유투브로 치면 구독자가 10만 명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미디어로서 도전을 하는 사람을 소개했습니다. 서양이나 한국이나 자리를 잡은 뉴미디어는 없다시피합니다. 2019년이라는 시기가 여전히 그렇습니다. 때문에 지금 이 순간 어떤 사람들이 뉴미디어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고 실패하며 생존하는지 인터뷰 형식을 빌어 설명합니다.

3장 '뉴미디어 현장백서'는 이제 미디어 업계로 뉴미디어로서 진출하려는 컨텐츠 제작자에게 주는 도움말입니다. 유투브 얘기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유투브가 수익배분이 시원찮은 네이버나 다음과는 확연히 다르기 때문일 것입니다. 플랫폼에 대한 고민을 다룬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 책의 취지는 에필로그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뉴미디어>는 미디어 업계에서 처절히 분투하는 저자들이 동업자와 장래 동업자를 위해 정리한 가이드라고 봅니다.

컨텐츠로 인생에서 승부를 보려는 사람은 일단 2019년에 이 책을 읽고 책장에 꽂아 두었다가 3년 후, 5년 후, 7년 후에 다시 살펴 보면 어떨까 합니다. 그 사이 이 책에서 다룬 회사나 서비스는 문을 닫았든가 수억을 벌었을 겁니다. 특기할 만한 처절한 교훈을 얻을 게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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